포은 정몽주 - 고려 충신
안녕하세요. 오늘은 역사 인물 중에 하나인 포은 정몽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볼까 합니다. 정몽주는 고려 말 충신 중에 충신으로 뽑는데요. 왜 충신이었고, 왜 죽어야만 되었는지도 확인해보기로 합시다. 고려 말로 당연 조선이 건국되는 시기에 일어난 역사들입니다. 태종 이방원과 관련이 많이 있겠죠?
그럼 그 시대로 넘어 가보기로 하지요?
얼마전 정몽주 묘쇼에 다녀왔습니다. 정몽주 선생의 표는 경기도 지방문화재 제1호로 등록이 되어있습니다. 묘소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에 있죠
정몽주 선생의 고향도 아니고, 과거에 살았던 집도 아닌 이곳에 묘소가 있습니다. 어찌 된 일일까요?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 부분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몽주 선생의 묘소는 무료로 개방이 되어 있으며, 주차장도 구비가 되었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가면 역사 공부도 할 수 있는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정몽주선생의 묘역 안내도이니 참조하셔서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정몽주와 이성계는 어떤 사이?
사실 정몽주와 이성계는 요동을 정발하려는 최영과 우왕에 반대하는 세력으로 같은 길을 걸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성계의 권력을 잡는데 한몫한 사람이 바로 정몽주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두사람의 개혁 방향은 달랐기 때문에 같이 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정몽주는 고려의 틀안에서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과, 이성계와 정도전의 새로운 나라를 세워서 개혁하자는 것이 맞지 않았습니다.
따라 정몽주는 고려를 배신 할수 없다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충신이었던 것이죠?
정몽주의 죽음
정몽주는 이성계가 사냥을 나갔다가 낙마하여 크게 다쳤다고 하여 병문안차 갔던 이성계의 집에서 돌아오다가 이 방언의 무리들에게 죽고 맙니다.
그곳이 개성에 있는 선죽교입니다.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는데요. 역사는 이긴 자의 이야기로 흘러가는 것은 알고 계신지요? 여하튼 정몽주는 이방원의 하여가 이후 단심가를 남기게 됩니다.
단심가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이 방언은 정몽주의 마음을 확인하고자 하여가를 읊었다고 합니다.
서태지지의 하여가는 잘 알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하여가는 아래와 같습니다.ㅋㅋ
하여가
이런들 어떠라며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힌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어져 100년까지 누리리라
정몽주는 세력이 크지는 이성계와 정도전을 죽여야만 했을 거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에 눈치를 챈 이 방언은 먼저 선수를 쳤다는 거죠!
참 인생은 타이밍인것 같네요. 그 타이밍으로 인해 조선이 건국이 되고 이氏의 나라가 되었으니 말이죠?
왜 정몽주선생의 묘는 용인에?
원래 정몽주선생의 고향은 경북 영천입니다. 정몽주 선생의 묘가 풍덕군에 있었으나, 고향인 영천으로 묘를 이장하던 중에 생의가 용인시 수지를 지날 때 명정이 바람에 날아서 지금의 용인시 모현읍 능원리에 떨어져 이곳에 이장하였다고 합니다.
명정이 떨어진 자리에는 사실 정몽주선생의 묘소를 꾸미지 못하고 옆쪽에 자리를 잡게 되는데요.. 그게 바로 이석형이라는 연안 이 씨 집안의 이야기게 전해져 내려오는데요.
명정이 떨어진 자리가 명당중에 명당이라는 것을 알게 된 문중이 이 자리를 빼끼게 되는 것을 절대 용납을 하지 못하고 아이디어로 명정이 떨어진 자리에 밤새 물을 부어 물이 계속 흘러나오게 했다고 합니다.
묘지는 물이 나오는 곳에 절대로 묘를 쓰지 않는데요. 그래서 정몽주선생의 묘소가 현재의 왼쪽에 있으며, 이석형 선생의 묘가 오른쪽에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후 연안이씨 집안에서는 문과급제 250명과 정승 등을 여럿 배출하였다고 합니다. 이석형 선생은 정몽주 선생의 증손녀 사위입니다.
마무리
역사는 정말 재미나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게 정말 사실이었다고는 믿지 않습니다만, 정말 재미나는 소설과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역사는 이긴 자의 것이지만, 역사를 상상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되고, 좋은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